교체할지 수리할지, 이렇게 가립니다
모든 시로코팬이 교체 대상은 아닙니다. 콘덴서가 약해졌거나 베어링 한 곳이 닳은 정도라면 부품만 갈아도 충분히 다시 쓸 수 있습니다. 교체를 권하는 때는 수리를 해도 오래 가지 못하는 상태일 때입니다.
- 모터 권선이 타거나 절연이 약해져 반복해서 멈추는 경우
- 팬 날개가 휘거나 부식돼 회전 균형이 무너진 경우
- 케이싱이 녹슬거나 찌그러져 공기가 새는 경우
- 단종되어 같은 부품을 구하기 어려운 경우
- 수리를 거듭해도 소음이 다시 생기는 오래된 제품
반대로 청소만으로 소리가 줄거나 전원부 한 곳만 문제라면 교체를 권하지 않습니다. 방문 점검에서 팬을 직접 돌려 보고 모터와 전원부를 확인한 뒤, 수리와 교체 중 어느 쪽이 맞는지 먼저 설명드립니다.
교체 전에 맞춰야 하는 규격
교체 제품은 기존 풍량, 덕트 직경, 전원 사양(단상 220V 또는 삼상 380V), 설치 방향을 기준으로 고릅니다. 풍량이 너무 작으면 환기가 부족하고, 너무 크면 소음과 전력 부담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 항목 | 확인 내용 | 확인 방법 |
|---|---|---|
| 모델명·제조사 | 기존 사양과 단종 여부 | 라벨 사진 |
| 덕트 직경 | 연결구 규격 | 연결부 사진과 치수 |
| 전원 사양 | 단상 220V 또는 삼상 380V | 라벨 또는 배선 확인 |
| 설치 위치 | 천장 속, 외벽, 옥상 등 작업 환경 | 전체 사진 |
모델명 라벨은 팬 케이싱 옆면이나 모터 쪽에 붙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천장 속이라 보기 어렵다면 점검구 안쪽 전체 사진만 먼저 보내 주셔도 됩니다.
팬만 바꿔서는 해결되지 않는 경우
새 팬을 달아도 풍량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덕트가 눌려 있거나 댐퍼가 막혀 있으면 팬 성능과 관계없이 공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교체 때는 팬뿐 아니라 연결 덕트의 찌그러짐, 댐퍼 작동, 전원 스위치와 배선 상태도 함께 점검합니다.
오래된 배선은 피복이 굳거나 접속부가 헐거워진 경우가 있어, 필요하면 정리를 권해 드립니다. 이런 부분을 작업 전에 알려 드리면 당일 변경 없이 한 번에 끝낼 수 있습니다.
교체 작업은 이렇게 진행됩니다
- 01사진 접수라벨과 설치 위치 사진 2장, 지역을 보냅니다.
- 02규격 확인풍량·덕트·전원 사양을 확인해 상담합니다.
- 03철거·교체기존 팬을 철거하고 새 팬을 고정합니다.
- 04밀봉·시운전덕트를 밀봉하고 소음과 풍량을 확인합니다.
교체 후 마무리 점검
새 팬을 고정한 뒤에는 덕트 연결부를 알루미늄 테이프와 밴드로 밀봉해 공기가 새는 것을 막습니다. 연결부 틈은 풍량이 줄고 소음이 나는 흔한 원인이라 마감에 시간을 들입니다.
이어서 시운전으로 회전 방향과 소음, 풍량을 확인하고 이상 진동이 있으면 고정 상태를 다시 조정합니다. 천장 속 작업은 점검구 위치와 이동 경로에 따라 시간이 달라지므로 방문 전에 사진으로 설치 환경을 먼저 확인합니다.









